▲전남도청앞 광장 민주화집회. 이것이 광주정신이다.전남도청앞 광장 민주화집회. 이것이 광주정신이다.
5.18기념사업회
광주항쟁 기간 시민들은 집회와 시위에서 어용 관제 언론에 대항하여 자체 제작한 여러 가지 유인물을 배포하고, 각종 노래를 불렀다.
작자 미상의 「계엄군과 광주시민」이란 문건이 특히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다.
계엄군과 광주시민
계엄군은 가짜 애국, 광주 시민 진짜 애국
계엄군이 진짜 폭도, 광주 시민 민주의거
계엄군은 정권강도, 광주시민 민주항쟁
계엄군은 국토분열, 광주시민 국민총화
계엄군은 가짜 보도, 광주시민 진짜 보도
계엄군은 유언비어, 광주시민 양심선언
계엄군은 이성 잃고, 광주시민 질서유지
계엄군은 독재유지, 광주시민 민주투쟁
계엄군은 철면피고, 광주시민 끓는 피에
계엄군은 저주받고, 광주시민 환호받네
계엄군은 미친개고, 광주시민 선량하네
계엄군은 로보트고, 광주시민 자유롭네
계엄군은 다급하고, 광주시민 여유있네
계엄군은 강도 정부, 광주시민 인정 많네. (주석 13)
가두행진 때에는 「투사의 노래」가 많이 불렸다.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곡에 맞춰 편곡한 것이다.
투사의 노래
1. 이 땅에 민주를 수호코자 일어선 시민들
시민들은 단결하여 다 같이 투쟁하자
피에 맺힌 민주사회 언제 오~려~나~
강철 같이 단결하여 끝까지 투쟁하자.
2. 부모 형제를 지키고자 일어선 시민들
학생들과 시민들은 다 같이 투쟁한다
피에 맺힌 전두환놈 언제~죽~이~나~
피에 맺힌 전두환놈 언젠~죽이나~. (주석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