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모습. 시내 주요 지역마다 공수부대 병력이 투입되어 시민들을 향한 무자비한 진압이 시작되었다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모습. 시내 주요 지역마다 공수부대 병력이 투입되어 시민들을 향한 무자비한 진압이 시작되었다
5.18기념재단
광주항쟁 9일째인 5월 26일, '해방연력'으로 5일째가 된다. 새 주일이 시작되는 월요일이다.
계엄군의 재진입이 예상되고, 각종 유언비어와 독침사건, 간첩조작, 이간분열책동, 어용언론들의 왜곡보도 등으로 광주시민 중에는 불안과 공포감에 쌓인 상태였다. 도청에 머물던 사람들 중에 이런 저런 이유로, 또는 말없이 떠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브레히트시의 제목처럼 '흔들리는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