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_동백축제_12018년 휴애리 동백축제 현장 입니다.
안명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꽃의 대명사는 바로 동백꽃입니다. 겨울 그리고 특히 섬에서 잘 자라는 동백꽃은 2019년 제주에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동백꽃은 향기보다는 특유의 강한 색깔로 친구인 동박새를 불러들인다고 합니다. 진하고 반짝이는 초록잎과 진분홍 또는 진빨강의 꽃잎을 보고 있으면, 동박새는 물론 사람도 그 색감에 취해 오래도록 바라보게 됩니다. 가히 겨울 꽃 중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날씨인 초겨울 제주에서 동백꽃과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겨울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