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창원 한국공작기계(주)가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노동자들이 '생존권 사수 투쟁'에 나선다. 노동자들이 창원시 웅남동 소재 공장 앞에서 '생존권 사수 천막농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 있는 한국공작기계는 지난 10월 2일 2차 매각이 무산되었다. 창원지방법원은 지난 11월 1일' 회생계획안 폐지'를 결정하고, '회생계획안 폐지결정문'을 송달했다. 이에 한국공작기계는 파산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1969년 설립된 한국공작기계는 50년간 성장해 왔고, 2010년에는 한 해 매출 114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건실한 기업이었다. 그러다가 이 회사는 최근 몇 년 사이 어려움이 닥쳤다. 한국공작기계는 해외매출채권 회수 불능과 회수지연, 매출액 감소에 따른 누적 영업손실과 금융비용 증가로 경영악화를 겪었고, 류아무개 전 대표이사의 배임행위까지 더해졌다. 회사는 2016년 7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2017년 3월 회생계획안 인가에 이어 이번에는 회생계획안 폐지 결정이 나온 것이다. 노동자들이 가입해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는 "한국공작기계의 부도덕한 경영과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경영악화로 인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벼랑 끝에 내 몰렸다"고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지난 10월 10일 창원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산 반대'를 촉구했다. 또 이들은 창원지방법원 앞 1인시위를 열기도 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파산 결정이 중단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으며, 결국 노동자는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천막농성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이들은 "노동자들은 천막농성에 돌입한 후 출퇴근 선전전은 물론 일터와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공작기계에는 생산직과 관리직 모두 50여명이 일해 왔고 상당수는 퇴직금을 받고 퇴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큰사진보기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10월 10일 오후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공작기계의 파산 결정 논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윤성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한국공작기계 #창원지방법원 추천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윤성효 (cjnews) 내방 구독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경남 곳곳 '윤석열 퇴진' 투쟁... '대학생 시국선언'도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3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4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5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한국공작기계 파산결정 임박에 노동자들 "생존권 사수 투쟁"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일본군이 경복궁 뒤뜰에 버린 명량대첩비가 있는 곳 '나체 시위' 여성들, '똥물' 부은 남자들 요즘 MZ가 혼술로 위스키 즐기는 이유, 알았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낮엔 손주 보고 밤엔 대리운전... 피곤하지 않습니다"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