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한국인터넷기자협회 주최 가짜뉴스 극복토론회이다.
김철관
"거짓정보는 인간의 내면에 잠재하고 있는 갈라치기와 부정 본능에 뿌리를 두면서 서로를 불신하고 반목하게 한다.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는 증오심에서 기인한다."
가짜뉴스 관련 토론회에서 임동욱 광주대 명예교수가 한 말이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지난 9월 26일 1차 가짜뉴스 관련 토론회에 이어 '가짜뉴스 극복과 저널리즘 제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인터넷저널리즘 위기, 극복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소통 권리 확장과 허위정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대해 발제를 한 임동욱 광주대 명예교수는 "자기 스스로를 잘 나고 똑똑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보고 느낀 것만을 믿는다"며 "세상과 자연의 이치 또는 보편적인 진리나 사실보다는 자기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만을 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게는 남이 보고 인식한 세상, 남들이 느낀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확증편향의 성향이 강하다"며 "확증편향이란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에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