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촉구하는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이윤경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지난 10월 22일 밀양역에서 있었던 철도 사고로 한 명이 죽고 두 명이 크게 다쳤다. 영리에 눈멀어 안전을 등한시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적폐 정책 때문이었다. 불행하게도 이 정책은 아직 이어지고 있다"면서 "철도노조는 안전을 위한 인력 충원과 SRT(수서고속열차) 통합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성권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조직국장은 "철도 통합은 국민의 세금을 줄이고 안전을 담보하는 것이며 대통령이 공약으로 약속한 것인데 임기 반이 지나도록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주문했다.
김세훈 부산고속열차승무지부장은 "남북의 철도가 연결되어 유럽으로 달릴 때 KTX와 SRT 통합은 필요하며 운영과 시설 또한 함께 통합해야 한다. 해결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면서 "여당은 말로만 민생을 외치지 말고 자유한국당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