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언론개혁 경남시민연대는 29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계엄 내란음모와 황교안의 개입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윤성효
"실로 놀랍고도 엄청난 일이다"
경남시민연대는 회견문을 통해 "실로 놀랍고도 엄청난 일이다. 우리 국민은 아직도 군부 쿠데타로 인한 피의 역사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와 관련해 이들은 "황교안은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 민주인사를 직접 탄압한 공안검사였으며 박근혜 정권 시절 법무부장과 국무총리를 하면서 국정농단을 일으킨 주범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자가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촛불항쟁을 뒤엎기 위한 쿠데타를 모의한 것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제대로 된 수사도 하지 않은 채 덮어버렸다"고 덧붙엿다.
경남시민연대는 "기무사에서 작성된 계엄 문건은 국민을 적으로 삼는 내란음모다"며 "수구 적폐 세력은 이런 국민을 상대로 계엄령을 준비하고 또다시 국민에게 총칼을 겨누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이것이 내란음모가 아니면 무엇이 내란음모란 말인가"라고 했다.
검찰 수사를 촉구한 이들은 "황교안이 연루된 계엄 내란음모를 검찰에 맡겨 진실을 밝힐 수 없다. 하루빨리 공수처 법안을 통과시켜 공수처에서 계엄 내란음모와 그들에 대해 봐주기 면책 수사를 벌인 검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시민연대는 "공수처가 황교안의 개입을 포함한 계엄 내란음모의 죄상을 낱낱이 밝혀 엄중하게 처벌하는 것은 독재의 후손인 수구 적폐 세력이 다시는 국민을 위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튼튼히 세우는 길이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도 어영부영 넘어간다면 그들은 언제든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것이며 또다시 군홧발로 민주주의를 유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시민연대는 "내란음모 계엄문건 특검을 실시하라", "계엄 내란음모에 관련된 모든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 "검찰개혁의 열쇠, 공수처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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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적폐 아니라면 '계엄 내란음모'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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