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이 끝난 후 출연 배우와연극을 괌람한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얶다.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연극을 보며 웃고 울던 인생삼모작 나눔학교 학생들은 밴드에 다음과 같은 후기들을 남겼다.
"항상 나를 옆에서 지켜봐주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연극이었습니다."-이현희
"오랫만에 소극장에서 누려본 호사였습니다. 어제만큼은 우리의 인생이 '뷰티플 라이프'임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김영미
"잔잔한 울림을 주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류재창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새겨 봅니다. 고마운 이들과 함께" -김혜경
"감동과 웃음이 함께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김연제
"지란지교" -김진
그렇다. 인생은 누구나 굴곡이 있다. 때로 앞을 막아선 벼랑도 있고, 깊은 터널을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사랑해도 상대의 아픔을 대신 하거나 대신 죽어 줄 수 없다. 하지만 곁에서 손을 잡아주고 마음을 살펴주고 함께 하는 것만으로 아픔의 순간에도 죽음의 긴 이별의 순간에도 인생은 아름답고 살아볼만 한 것이 될지도 모른다.
연극은 노부부의 일상으로 시작된다. 장면이 바뀌면서 첫 만남의 설렘, 프로포즈를 받을 때의 두근거림, 오해와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 부부로 살아가며 무심해 아픔을 살피지 못하고 상대에게 상처를 준 순간들을 펼쳐 보여준다. 우리네 일상과 다르지 않은 삶을 연극을 통해 되새김질 하며 연극 속 부부처럼 다시 사랑과 관심과 배려의 마음을 회복하고 행복은 먼데 있지 않음을 알게 됐으리라.
공기처럼 늘 곁에 있어 무심했던 아내와 남편의 손길과 숨결의 소중함을 깨우쳤으리라. 쑥쓰러워 무뚝뚝하게 굴었던 남편이라면 사랑은 마음 속 언어가 아니라 드러내 표현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았을 것이다. 아내가 바라는 것은 작은 관심과 배려와 말 한 마디임을 배웠으리라.
연극은 끝났지만 인생의 막은 닫히지 않았다. 연극을 관람한 모두의 인생극장은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서로의 사랑의 텃밭에 소중하게 심겨진 인생들은 각자의 색깔과 향기와 맛을 잃지 않고 아름답게 익어갈 것이다. 모든 인생은 귀하고 아름답고 소중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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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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