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준비한 '아이(i) 사랑 태교음악회'가 10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 시립교향악단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함께 준비한 '아이(i) 사랑 태교음악회'가 오는 31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태교음악회는 출산 장려정책의 일환으로 임산부와 그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이경구의 해설을 곁들여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디(D)장조 케이(K).385 <하프너>로 시작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고동휘와 함께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사계> 가운데 '겨울'을 협연한다.
후반부에는 소프라노 장혜지, 테너 김동원 두 정상급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뮤지컬 넘버와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가운데 '남 몰래 흐르는 눈물'과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가운데 '날 생각해 줘요',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가운데 '여자의 마음' 등을 들려준다. 이 공연은 두 사람이 화음을 맞춰 부르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가운데 '입술은 침묵하지만'으로 끝을 맺는다.
공연과 더불어, 전승주 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의 '넌 축복받은 아이야'라는 특강을 통해 '탄생'이라는 위대한 순간을 앞둔 아기와 예비부모들이 함께 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름다운 음악과 명쾌한 강의, 그리고 여러 기업들이 준비한 출산용품 선물 등이 준비돼 있다.
공연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