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진 금강보 관리단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종술
민경진 금강관리단장은 "수문을 개방해 금강이 아름답게 변하고 있다. 이런 것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나누기 위해 캠핑을 준비했다"라면서 "여러 전문가가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것이다.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유진수 금강유역환경회의 사무처장은 "감회가 남다르다"라면서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자연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이토록 많은 분이 참석해서 강에 모처럼 활기가 돈다. 지난 8년 동안 금강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 금강의 아름다움을 많이 보시고 여러 사람에게 알려주셨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와, 넓고 좋다."
엄마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이 신나게 잔디밭을 뛰어다녔다. 잠자리채를 가지고 풀밭을 뒤지는 아이들의 손에는 작은 곤충과 잠자리, 메뚜기 등이 잡혀 있다. 넓은 잔디밭에 안전한 강변 자연에 아이들을 맡긴 어른들도 옆 텐트에 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수다를 풀기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