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역 부근에서 검찰개혁사법개혁적폐청산 범국민연대 주최로 '제9차 사법적폐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함성외치는 강성범, 황교익. 둘사이에 방송인 이동형씨도 보인다.
권우성
이번에 검찰이 내놓은 개혁안에 대해서는 "실행이 문제"라며 "사실 다 이전에 나왔던 내용들 아니냐"고 비판했다. 언론 보도 행태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이전에는 그래도 옳게 보도하는 곳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언론은 언론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본인들이 맞다고 생각하면 그 방향으로만 가는 거죠. 자기 신념에 빠지면 앞뒤 보지도 않고 보도하는 거고요."
언론을 접하는 시민들에 대한 당부도 더했다.
"지금 떠도는 이야기, 조금 더 들여다보면 진실이 뭔지 알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 보도하는 기사 제목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 진짜 좀더 넓게, 팩트를 봐달라는 거죠. 사실 지금 제목으로는 문제의 진실을 알 수가 없잖아요."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9차 촛불집회가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이제는 검찰이 개혁안을 꺼내놨으니 움직여야죠. 촛불집회가 잠시 멈추는 것은 검찰에게 개선 기회를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끝나는 게 멋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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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맨' 강성범 "서초동 촛불, 불이익 받을까 망설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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