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남지역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2019 전남지역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참석한 시민들
정병진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전남지역 사회적 대화(숙의 토론)'가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 전국시민회의(전남지역책임-여수YMCA) 주최, 전남YMCA협의회, 여수시새마을회,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전남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NCC) 공동 주관으로 11일(금) 오후 1시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남북미 정상이 몇 차례 회담하였으나 한반도 평화와 통일, 비핵화의 뚜렷한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 이번 행사는 남북미 정상과 정부 중심의 한반도 평화 통일 논의에 기대만 하지 않고 풀뿌리 시민들부터 '진영논리'를 떠나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최대공약수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정파와 종교를 초월해 시작한 원탁 대화의 장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경기, 경남, 인천, 강원, 대전, 서울 등 전국 각 지역과 해외 미주지역에 이르기까지 통일부 후원으로 사회적 대화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전남지역 사회적 대화에서는 행사 초반에 평화 통일에 대한 참석자의 평소 소신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끝난 뒤에도 역시 토론 이후 어떻게 생각이 달라졌는지 설문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