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구간 위치도(사진=부산지방국토청 진주국토사무소)
바른지역언론연대
경남 사천읍 권역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 3호선 차로 확장 공사가 사실상 시작됐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사무소는 9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최근 공사를 발주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공업체에서 차로 확장 구간 세부 측량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국토사무소 측은 공사구간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 도시가스관, 통신선, 전선 등 지장물 이설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도로 확장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차로 확장 공사 시기는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진주국토사무소와 관계기관들은 지난 4월부터 지장물 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현재 출퇴근시간 국도3호선 사천읍구간은 평일에는 사천공항 인근부터 사주교차로까지 30~40분간 상습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문제 해소를 위해 과거 사천읍 수석5리 사거리 입체횡단시설(고가도로) 설치가 검토됐으나, 국도3호선 주변 상인과 일부 읍민들의 반발에 부닥친 바 있다.
이후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 진주국토사무소는 차로 확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앞서 사천시는 1km 정도 단구간 확장만으로는 교통체증 감소 효과가 미비하다며 구간 확장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군부대와의 협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1km 구간 차도 확장만 이뤄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