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그룹 ‘풍류’가 ‘New-tro 테미풍류’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임재근
청년 작가들의 공연에 이어 퓨전국악 그룹 '풍류'의 'New-tro 테미풍류' 공연이 이어졌다. 국악과 클래식, 타악 등 다양한 악기들을 융합한 퓨전국악 공연으로, '섬 집 아기', '반달' 등 동요에서부터 타악퍼포먼스와 가야금 연주 등이 펼쳐졌다.
올레 아트 페스티벌에서는 개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학술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 개막식에 앞서 도지사공관 2층 객실에서는 '대전이야기 창작공연의 성과와 전망'이란 제목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지역 화폐 '두루'를 이용한 플리마켓 '플플마켓'과 연계한 거리공연 축제가 진행된다. 거리공연 축제에서는 마임이스트들의 요요서커스와 드로잉 퍼포먼스, 피리연주자 조성환씨의 국악공연 '백년의 기억', 거리광대 키다리 삐에로와 인간조각상, 대전 청년음악가 단체 '스케일(Scale) 042'의 힙합, 어쿠스틱, 인디밴드의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이야기원정대'의 종이회전극 '먹보쟁이 점'과 Artment의 마술과 마임, FCD Company의 현대무용도 펼쳐진다. 이튿날 밤에는 공관 뒤뜰 특설무대에서 '재즈가 있는 밤에 오래 당신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대전재즈협회 초청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테미오래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테미오래 어린이 사생대회', 만화가와 함께 하는 만화 이야기'만화 세미나', 단재 신채호기념관 백남우 이사가 들려주는 '테미오래 근대 역사 세미나 강연' 등의 문화 학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