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이지현씨 오른쪽 단원고 고 김동영군 아버지 김재만씨 피켓팅 모습..
공순주
9월 29일 홍대입구역 8출구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활동이 있었다. 그곳에서 울산에서 온 세월호 참사 활동가 이지현씨를 만났다.
그는 "울산지역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활동하는 곳이 없어 서울에서 진행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지현씨는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 구미, 서울 홍대, 청와대 등을 오가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지현씨는 무리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에 대해 부모님께서 반대하시지만, 아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답답해 했다.
현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상황에 대해 "조국 법무부장관을 수사하는 것처럼 수사를 했다면, 세월호 침몰 이후 5년이 넘는 지금까지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세월호 참사로 처벌받은 공무원은 123정장 1명 뿐이라며, 제대로 수사하여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하게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