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주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 인천에 온다

등록 2019.10.02 11:00

수정 2019.10.02 11:17

▲탄생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맘마미아!>는 지난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에드워드 극장에서 처음 막을 올렸고, 올해 20주년을 맞았다.인천시

탄생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맘마미아!>는 지난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에드워드 극장에서 처음 막을 올렸고,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전세계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됐다. 지금까지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맘마미아!>를 관람했고, 30억 파운드(약 4조4900억 원) 이상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

지난 2004년 1월 17일 국내에서 첫 공연된 <맘마미아!>는 2016년까지 12년 동안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을 했고, 195만 여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초연 이후 15년이 지났고, 관람객 수도 200만 명을 넘어섰다. <맘마미아!>는 주요 관객이 젊은층이라고 여겨졌던 공연 시장을 중장년층으로 더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 시즌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열광시킨 뮤지컬 <맘마미아!>는 이번 시즌도 작품의 명성을 이어갈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 오디션에는 1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2004년 초연부터 한국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한 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Paul Garrington)과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Leah-Sue Morland),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씨, 국내협력음악감독 김문정 씨, 국내협력안무 황현정 씨가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폴 게링턴은 "오디션 동안 우리는 작품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연기적인 테크닉, 배우로서 카리스마, 그리고 책임감이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면서 "김정민, 루나, 박준면 등 환상적이고 참신한 새 멤버들은 감히 최고라 말할 수 있는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를 비롯한 원년 멤버와 함께 빛나는 무대를 보여줄 것을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댄싱 퀸', '치키티타', '허니허니' 등 주옥같은 곡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주인공 '도나'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딸 '소피'의 자아찾기 등 뮤지컬 <맘마미아!>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