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태안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및 군 관계자, 환경부·산림청·국립공원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 주민협의회(회장 윤현돈) 주관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신문웅
또 민간협의회 윤현돈 회장이 (사)국립공원운동 중앙회장에 최근에 당선되면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 조정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종전에 해제 투쟁위원회 등 강경 일변도가 아닌 국립공원 이해 당사자, 관리청,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의 관계자들이 주민들 앞에서 소통과 토론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합리적인 구역조정을 위한 포럼을 시도한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와 변화된 민도를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이다.
태안군 전국 처음으로 합리적 조정을 위한 용역 중
지난 18일 태안문화원 2층 강당에서 가세로 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김기두 의장과 군의원, 군 관계자, 환경부·산림청·국립공원공단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태안해안국립공원조정 주민협의회(회장 윤현돈) 주관하고 태안군, 성일종국회의원실의 후원으로 열렸으며 군 타당성조사용역 추진상황보고, 포럼 주제 설명 및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군은 지난 4월 긴급 추경 예산을 반영해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산림과에 민원 창구 개설, TF팀 구성에 이어 지난 7월부터 군 자체 타당성조사 용역 조사에 들어가 읍·면 순회를 통해 이해 당사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 용역에 포함시키고 있다.
군은 또 자연공원법에 따라 매 10년마다 환경부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국립공원 용도지구 및 구역조정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7월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 토지이용 및 식생조사, 주민의견 접수지역 현장 확인 등을 실시하고, 2, 3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한편, 내년 4월까지 군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해 합리적인 구역조정안을 환경부에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