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 [오마이포토] 항의 메시지 떼어진 류석춘 교수 연구실 ⓒ 유성호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연구실 벽면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이 전부 떼어졌다.
류석춘 연세대 교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발전사회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매춘'에 비유해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어제(24일)까지 벽면에는 100여 개의 포스트잇으로 '왜곡된 역사의식 조장하는 수업 거부한다' '역사 왜곡, 전쟁 피해자 모욕, 학생 성희롱' '대학 강의가 아무 말 대잔치냐, 본인 발언의 무게를 인지하고 책임져라' 등의 항의 글이 붙어 있었다.
류 교수는 "궁금하면 한번 해볼래요?" 발언에 대해 '(학생이 매춘을) 한번 해볼래요?라는 뜻이 아니라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볼래요?'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지만, 류 교수의 파면을 촉구하는 학생과 시민단체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a
▲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류 교수 연구실 문 앞에 항의 글로 도배되어 있다. ⓒ 유성호
▲ 류석춘 교수 파면 촉구하는 시민단체 “자신이 저지른 잘못도 모르는 사람 강단에 설 자격 없다” 아베규탄시민행동 소속 회원과 연세대 학생들이 25일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피해를 ‘매춘’에 비유한 류석춘 사회학과 교수의 친일 망언을 규탄하며 교수직 파면을 촉구했다. ⓒ 유성호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