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
경기도
특히 경기도의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이 타 지자체로 확산하면서 학교급식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급식을 무상으로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넘어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를 어떻게 생산하고 공급할 것인지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급식의 이슈가 '급식의 질과 교육'으로 이동한 가운데 경기도는 지난 10년간의 안정적인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노하우를 살려 양질의 먹거리 공급체계를 한층 더 강화‧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친환경 무상급식 비율 상향"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에 따라 현재 313개교(전체의 50%)에 그친 도내 전체 중학교 참여율을 2021년까지 375개교(6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학교들이 단가 문제로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하지 못하자, 적정 식재료비 확보를 위해 식재료비와 운영비(인건비 등)를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경기도 교육청과 논의하고 있다.
경기도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고등학교에 대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급식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학생 건강 UP, 농가 소득 UP'
'학생에게는 안전한 식재료를,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의 비전이다.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학생들에게는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해 건강한 식생활 형성 및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여기에 친환경 농업으로 지역 환경 보전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