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제기하는 조 후보자의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에 대해?"동양대 총장 명의로, 일련번호 다른 표창장이 수십개가 나갔다"며 "조사 좀 하고 얘기하라"고 반박하고 있다.
유성호
하지만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양대 총장 명의로, 일련번호 다른 표창장이 수십개가 나갔다"며 "조사 좀 하고 얘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총장이 직접 결재하지 않은 상장은 '동양대 총장' 이름으로만 나가며 해당 표창장을 부여한 직원이 이날 아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서 "일련번호를 각 학과마다 자체적으로 매겨 놓았다"고 설명한 내용을 들었다.
이어 "2012년 일이다, 2010년은 오기라고 봐야지 그게 어떻게 위조냐"며 "총장상이 입시에 반영되는 것은 부산대 의전원뿐인데 (조 후보자 딸이) 예지력이 뛰어나서 2년 후 서울대 의전원에 떨어지고 부산대 의전원에 들어갈 텐데 총장상을 확보해야겠다고 영주까지 내려갔겠냐"라고 말했다. 조국 후보자는 말없이 고개를 수차례 끄덕였다.
김 의원은 또 후보자를 고발한 김진태·주광덕 의원이 참여하면 청문회가 제대로 진행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유죄를 예단하고, 단죄하는 질의 앞에서 어떻게 사실이 밝혀지겠냐"는 이유였다. 그는 주 의원의 조 후보자 딸 고교 생활기록부 공개 역시 "엄청난 범죄 행위"라며 "범죄행위로 취득한 증거를 갖고 국민 앞에서 사실을 다투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83
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공유하기
"조국 딸 동양대 표창장 위조"-"조사 좀 하고 얘기하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