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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사대부중 탐구기반 수업 장면.
경대사대부중
두 학교는 2019학년도 2학기 첫날인 2일부터 실제로 국제 바칼로레아 초등과정(Primary Years Programme: PYP)과 중학과정(Middle Years Program: MYP)으로 각각 수업에 들어갔다. 경대사대부초는 1~6학년, 경대사대부중은 1학년을 IB 프로그램으로 수업한다. 이를 위해 두 학교의 교사들은 여름방학에도 쉬지 않고 수업 준비를 하고 학부모들도 설득했다고 대구시교육청 측은 밝혔다. 현재까지 IB 프로그램은 국내 사립학교인 경기외고와 외국계 사립학교인 일부 국제학교에서만 운영해 왔다.
대구시교육청은 IB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와 지난 7월 12일 '국제 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바 있다. 토론논술형 교육과정인 IB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 본부(IBO,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및 대입시험 체제다.
경대사대부초와 경대사대부중은 학생 스스로 질문과 행동을 만드는 학생 주도의 탐구중심 수업과 협력학습을 대폭 강화한 방식으로 수업한다. 교과를 초월하는 개념 기반의 주제중심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도 병행한다.
두 학교는 전 교직원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 연수, 국내외 IB 학교 방문 및 수업 참관, 국제 워크숍 참가, 토론회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구체적인 IB 교육의 실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또, 수업에서 크롬북, 구글 클래스룸 등 ICT 기기로 정보 공유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자신 있는 외국어 활용능력을 갖추며 다양한 국제교류학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과정중심평가 기록 체제를 강화하여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한 학부모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