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이승 기념탑을 향해서 올라가면서 바라보았습니다.
박현국
자이승 기념탑은 몽골군과 소련군이 연합하여 전쟁에 참여하고, 이긴 것을 기념하여 1971년에 세웠습니다. 기념탑은 횃불을 든 탑과 탑을 둘러싼 원형 건조물 안에 연합과 승리를 기념하는 작품이 모자이크 그림에 새겨져 있습니다.
자이승 기념탑은 톨강 남쪽에서 울란바타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고, 입장료도 없어서 시민들이나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 기념탑 아래 마을은 '한국의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사관이나 국제학교 등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39년 5월에서 9월 사이에 몽골 할흐강 주변에서 일본 만주과 몽골과 소련군 사이에 전쟁(Battles of Khalkhin Gol)이 있었습니다. 꼭 80년 전입니다. 전쟁 참가자 자손들이 위령제를 지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 싸움에서 일본군 피해가 컸습니다. 이 싸움은 일본 관동군이 당시 만주국과 몽골 사이 국경에서 일어났습니다. 일본군이 무모하게 몽골 국경 분쟁을 일으켜 몽골을 공격했습니다. 몽골과 소련 연합군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이어져 두 나라 사이에 말하는 것이 다르지만 4만 명 이상이 사라졌다고 일본군 3만 명 이상이 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