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홍성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이어진 순서에서는 나라별 노래자랑으로 이곳을 찾은 많은 지역주민은 물론 이주여성과 노동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신영근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홍성 문화예술인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이어진 순서에서는 나라별 노래자랑으로 이곳을 찾은 많은 지역주민은 물론 이주여성과 노동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홍성에서 생활한 지 1년 됐다는 한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노래를 부를 때는, 동료들이 무대 앞까지 나와 춤을 추는 등 모처럼 고향 노래에 흠뻑 빠졌다.
한편. 이날 필리핀 이주여성들이 입은 옷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차별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공동체가 되고자, 소망을 담은 단체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 이들이 입은 옷 앞면에는 우리나라와 필리핀 국기를 상징하는 문양과 함께, 'HONGSEONG Han-Fil 한국·필리핀 가족'이라는 글을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