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와 체험 콘텐츠로 많은 시민들의 이목을 끈 '함께 삶장'
종로문화재단
'빌딩 숲 작은 쉼터 이야기'라는 테마에 걸맞게 평일 직장인들의 유동인구가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종로홍보관 앞마당에서 열린 '핢께 삶장'에는 이소공방부터 청림, 느루핸드메이드, 동임조각보, 천연아띠, 서울창작예술센터, 북촌감성, 리아제이, 피콜로루쏘, 토끼와 여우작업실, 탱글드림, 화향에 이르기까지 총 12개의 동아리가 참여했다.
개성 있는 제품, 친절한 응대로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
점심시간을 맞아 커피 브레이크를 즐기는 직장인이나, 인근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각각의 부스들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천연재료를 이용해 비누나 립밤을 만드는 동아리인 '천연 아띠'는 준비해온 수제 비누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섬유 페인팅과 반려동물 초상화를 그리는 동아리인 '청림'도 스카프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면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시민들은 반려동물이 귀엽게 그려진 스카프에 연신 눈길을 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