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권성동 추대할듯

오는 31일 운영위원회에서 결정... 권 의원 "아직 선임 절차 끝나지 않았다"

등록 2019.08.23 12:08수정 2019.08.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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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무죄' 소감 밝히는 권성동 의원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여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1심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1심 '무죄' 소감 밝히는 권성동 의원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여 혐의를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열린 1심 선고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뒤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권우성

권성동 의원이 오는 31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위원장에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강릉 당협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지 8개여 월 만에 공식 복귀인 셈이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오는 31일 운영위원회에서 권성동 의원(60.  강원 강릉)을 도당위원장에 추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당 위원장 선출은 현 위원장인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의 1년 임기가 끝남에 따른 것으로, 그 간 관례에 따라 도 내 당소속 의원들 간 사전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권성동 의원은 23일 인터뷰에서 "아직 선임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 의원은 "위원장 선임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만약 다른 사람이 경선을 요구하면 도당대회를 여는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며 "선임절차 완료후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의 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기간이 22일 종료됨에 따라, 사실상 단독 후보인 권 의원의 도당위원장 선출이 유력해 보인다.

권 의원은 도당 위원장에 이어 현재 공석인 강릉시당 위원장에도 곧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동 의원 관계자는 "시당 위원장 복귀는 중앙당의 일정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 검찰의 강원랜드특별수사단(단장 양부남)에 의해 기소 되면서 당원권 정지와 지역 위원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지난 6월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다음달 2일 당원권을 회복했다.
#권성동 #강릉 #자유한국당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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