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아베' 부서지는 일본 오토바이수입이륜차환경협회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5가 네거리에서 아베 정권 규탄, 일본오토바이 불매운동을 선포하며 혼다, 야마하 오토바이를 쇠망치 등으로 부쉈다.
권우성
국내 이륜차(오토바이) 수입업체들이 일본 브랜드 수입 거부를 선언하고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33개 이륜차 수입업체들이 모인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회장 이진수, 아래 수입이륜차협회)는 19일 오후 1시 서울 퇴계로5가 이륜차 거리에서 아베정부 경제보복 규탄대회를 열었다.
일본 오토바이 화형식 대신 쇠망치 세례
애초 수입이륜차협회는 이날 일본 이륜차(오토바이)를 모아 불에 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중부경찰서와 소방서의 불허 방침에 따라 파괴 퍼포먼스로 대체했다.
이진수 회장을 비롯한 수입업체 대표 10여 명은 일본 이륜차 수입 거부와 판매 중단을 선언한 뒤 혼다, 야마하 등 일본 브랜드 이륜차 4대를 쇠망치, 쇠몽둥이 등으로 때려 부쉈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이륜차 4대 가운데 3대는 새 제품으로 모두 1400만~1500만 원 상당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