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홍성 백야 김좌진 장군 동상앞에서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조승만
15일 충남 서산 거리에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가 물결치고 있다. 특히, 서산 해미읍성에 조성된 무궁화동산에도 활짝 핀 무궁화 주위로 태극기 놓여 있다.
거리를 지나는 택시 뒤에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소형태극기가 내걸려 있다. 서산 시내 아파트에도 이른 아침부터 태극기가 내걸렸는데, 새삼 다른 모습으로 다가와 감동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날 오전 6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1000여 명의 시민은 '광복 74주년 빛을 되찾다, 서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들 모두 태극기가 그려진 손수건을 목에 두르고 손에는 태극기 들었다. 서산시문화회관을 출발해 부춘산 정상까지 2.1km 구간을 걸었다.
이날 걷기대회에 앞서 특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광복의 기쁨과 함께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역경을 이기고 핀 꽃이 아름답다'라고 문구를 표현한 붓글씨 퍼포먼스를 벌였다.
한편, 서산에서는 지난 14일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 공동체 영화 상영이 열렸다. 또, 이날 광복절을 맞아 오후 7시 서산 CGV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독립군의 첫 승리와 항일무장투쟁을 다룬 영화<봉오동 전투> 단체관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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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광복절, '역경을 이기고 핀 꽃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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