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장선화 부산여성회 상임대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이윤경
규탄대회의 사회를 맡은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은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는커녕 강제동원 배상 판결에 대한 적반하장 식 경제보복으로 전국이 분노로 끓어오른다"라면서 "아베와 한 몸임을 드러낸 자유한국당과는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이 선명해졌다"라고 말했다.
통일선봉대의 공동 대장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와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올해 8.15는 예년과 다르다. 아베를 규탄하고 민족의 자존심을 세우는 자리에 꼭 함께해달라"라고 당부한 뒤 "통일선봉대가 앞장에 서니 든든하다. 우리 힘으로 승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부산시민들의 노력으로 세운 소녀상과 강제동원 노동자상의 모범적 투쟁이 성화와 촛불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했다"라며 "오는 8월 15일 광화문에서 만나자. 자주와 평화를 완성하는 대장정에 부산 시민들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