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는 향기가 유난히 좋은 전어구이와 전어회무침이다.
조찬현
전어가 돌아왔다. 전어는 가을이 제철이지만 늦여름부터 맛이 들기 시작한다. 전어는 전어회와 구이, 전어 회무침으로 즐겨먹는다. 이 맛은 해마다 절대 놓칠 수 없는 것들이다. 횟집에서 일반적으로 전어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전어의 참맛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다.
식당의 수조에 전어가 가득하다. 아직 철이 이른데도 제법 살이 차올랐다. 힘차게 유영하는 녀석들의 모습에서 이제 가을이 머지않았음을 느낀다. 식객들은 전어 맛을 보기위해 하나둘 여수 바닷가 횟집으로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