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환경행동, '친환경적 하천사업' 목표 간담회 개최

오명근 의원 "집행부와 협의해서 정비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록 2019.07.25 10:49수정 2019.07.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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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은 22일 평택환경행동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은 22일 평택환경행동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국진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원평·신평·비전1, 2동)은 22일 평택환경행동(공동대표 김훈·박환우, 이하 환경행동) 회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자연 생태적 관점의 하천 정비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22일 오후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시 건설하천과 담당자가 배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오 의원이 도의회에서 '지방하천 정비사업' 국비·도비 약 150억 원을 배정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사업은 ▲포승 방림천 ▲안중 대반천 ▲오성 교포천 ▲팽성 둔포천 ▲현덕 도대천 ▲장안천(가재동 일원) ▲지산천(지산동 일원) ▲서정리천(서정동 일원) 등 지천 정비에 방점을 둔 사업으로, 국가하천인 진위천 및 안성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환경행동은 전달한 요구내용에서 △하천의 생태·문화적 특성 고려 △'하천 환경지수 평가'와 연동 △사업 시행 후 효과 및 관리 문제 검토 △사업 후 치수·유사(流沙)·수질 훼손 여부 검토 △정비대상 하천 권역에서의 최근 홍수 피해 여부 파악 필요성 △생태적 특성을 살린 '자연형 하천'으로의 정비사업 등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한 유천동 맞은편 안성천 둔치(천안 성환읍 관내) 수목이 제거된 현장 사진을 보이며, 천안과는 달리 평택의 하천 정비사업은 수목 제거를 최소화하는 등 자연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오늘 청취한 요구사항을 심각히 반영하고 집행부와 협의해서 정비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해당 글을 작성한 정국진 기자는 평택환경행동 소속입니다.
#하천정비 #오명근 #평택환경행동 #생태환경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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