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귀농귀촌 회원들이 저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와 평상에 펼치니 제법 그럴싸하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조찬현
지난 9일 오전, 유기농법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기 위해 여수귀농귀촌 회원 20여 명이 한데 모였다. 저마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가져와 평상에 펼치니 제법 그럴싸하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다.
점심은 유자농원에서 삼겹살파티다.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나눠먹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탐이 날 정도로 실한 농작물을 보면 서로 재배법을 묻기도 했다. 넉넉한 마음까지 담아와서일까, 맛도 좋은데다 품질 또한 최상급이다.
이들 회원들은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한다. 같은 생각을 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가는 사람들은 이렇듯 마음도 한결 같다. 오늘 만큼은 아무 걱정이 없다. 다들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마음이 편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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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해보다 먼저 떠서 캄캄한 신새벽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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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유자, 힘들지만 포기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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