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전경 사진-홍성군
이은주
이에 내포신도시에 교통인프라 확충과 축산악취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 조승만 의원은 9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내포신도시의 최대 난제인 여름철 축산 악취와 주차난, 버스터미널 조성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많은 녹지 공간과 깨끗한 도심 환경을 갖추고 주민의 만족도가 높지 않은 이유는 문화 체육과 숙박 컨벤션시설,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종합병원, 대형마트 등 도시 인프라가 빈약하고 게다가 여름철만 되면 더욱 심해지는 악취 문제 때문"이라며 "내포신도시의 악취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충남도에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올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결하겠다고 하지만 고질적으로 7~8월만 되면 악취가 진동해 주민들은 불볕더위에 창문도 못 열고 있다. 이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취방지법에 의거 배출에 따른 집중감시 및 철저한 관리 감독과 문제해결의 핵심인 이전 및 폐업 보상 등 축산 악취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일관된 정책추진으로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