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에서 열린 엘리트 선수 육성방안 토론회 홍보물.
김수민 의원실
신진용 교육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은 권고안을 낸 배경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미투, 폭력 등 일부 부정적인 내용이 알려지며 체육계에서 인권 보장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훈련 중심보다는 선수가 즐겁게 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도 중요합니다. 교육부에 신고 접수되는 학원 스포츠계의 부정적인 사건 접수가 무척 많습니다. 좀 더 인격을 성숙시키고 즐겁게 스포츠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제도적인 보완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한국 스포츠계가 한층 성숙하려면 대책이 시급합니다."
지난 1월 심석희 선수(쇼트트랙) 성폭력 사건을 비롯한 '미투(나도 고발한다, #Me too)' 문제가 발생하면서 체육계는 개혁 논의를 시작했다. 엘리트체육이 체육계 비위 문제의 큰 원인으로 지적된 가운데 정부는 문체부 산하에 스포츠혁신위를 구성하고 지난 5월 1차 권고안을 시작으로 지난달 26일 3,4차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토론 진행은 김학수 한국체육언론인회 포럼위원장이 맡고, 발제는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SBS아나운서 부장)과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가 담당했다.
토론에서는 김세훈 경향신문 기자(스포츠산업부 차장), 박노준 (사)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전 프로야구 선수), 김병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정동국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장, 왕기영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과장, 신진용 교육부 체육예술교육지원팀장, 김재원 대한체육회 학교생활체육본부장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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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글을 씀.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서울시립대, 인덕대 등서 강의.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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