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 공모전에 참여하세요"

통영거제시민모임, 여성가족부와 마련 ... 국내, 일본 전시 등 계획

등록 2019.07.02 08:23수정 2019.07.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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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기림일 기억행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기림일 기억행동.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
 
"청소년이 피해여성들의 간절한 외침에 공명(共鳴)하여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시화는 국내는 물론 일본시민사회에도 전시를 통해 진실의 소리를 전하게 될 것이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상임대표 송도자)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기림일 기억행동"으로 "전국 청소년 일본군 '위안부' 시화 공모전"을 열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모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증언하신 고 김학순 할머니의 외침과 수많은 국내외 피해여성들이 용기 있는 증언으로 일본국가의 전쟁범죄 책임을 물어 피해자 정의실현을 위한 투쟁의 역사를 써온 그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그들 외침과 투쟁의 역사를 잊지 않고 이어가고자 6월부터 두 달 동안 '시화공모전'과 '국내외전시회', '영화상영', '기념식', '추모제' 등 시민기억행동을 전개하여 실현되지 않고 있는 '정의'를 하루속히 실현시키고자 나선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이고, 기간은 7월 31일까지, 공모 대상은 전국 초중고교 학생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대학생 제외)이며, 공모부문은 창작시화다.

4절지에 본인이 창작한 시와 손그림으로 완성한 시화로 1인 1작품 응모할 수 있고, 형식에 맞지 않는 출품작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대상(김학순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뽑아 시상한다. 수상작은 8월 5일 발표 예정이고, 시상식은 8월 15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화작품은 8월 15~24일 사이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이어 9~10월 사이 일본 나고야와 교토에서 순회전을 열 계획이다.

응모작은 통영거제시민모임 사무실(경남 통영시 중앙로 125, 3층)로 보내면 된다. 이번 응모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행동 #통영거제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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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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