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홍성군수
이은주
김석환 군수가 민선 8기에는 시장이 취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임기 내 시 승격을 마무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달 28일, 김석환 군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1년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홍성군이 시 승격 법적요건인 군 전체 인구 15만명 이상을 충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전남 무안군과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시 승격을 추진하고자 한다. 임기 내 시 승격을 이뤄 민선 8기 시장이 취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정치권에서 적극적이지 않아 어려움은 있다"고 정치권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쳤다.
군은 지난 2017년 7월,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와 지역 국회의원, 충청남도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치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의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군은 올 8월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승격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군민공감대 형성, 시 승격 행정절차 추진 등 적극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민선 7기 중점과제로 ▲시 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다함께 잘 사는 홍성 ▲홍주천년 역사 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 구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1년간 주요성과로는 ▲홍성군 빚없는 도시 선표(채무제로) ▲정부예산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 탄력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돌봄 복지 환경 구축 ▲홍주이름 사용 천년맞이 기념사업 성공적 마무리 ▲홍성군 신농촌 패러다임 제시 ▲걱정 없이 공부하는 명품교육 도시 기반 조성 ▲미래성장 산업생태환경 기반 마련 ▲핵심 경제성장 관광산업 육성 지원 ▲100세 시대 고령화 사회 복지기반 확충 ▲홍성-내포 상생발전 및 쾌적한 정주여건 개선 등을 꼽았다.
민선 7기 향후 과제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위한 내포 혁신도시 지정 ▲홍성-내포신도시 상생발전을 위한 홍성역 '역세권' 개발 ▲홍주목의 위상 정립 '홍주읍성 복원 ▲환황해권 거점도시 위상정립 '홍성군 시 승격 추진' ▲군민을 위한 명품행정서비스 제공 '군청사 이전' ▲홍성유기농업 지역발전 투자협약 등 6대 전략과제를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5기와 6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충남도청 수부도시 홍성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해 온 지난 1년간 군정에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감사하다"며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홍주천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3대 현안인 시 승격, 내포혁신도시 지정, 청사이전 등의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가는 등 홍성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쁘게 지낸 것 같다"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민선 7기 3년을 홍성군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관광산업을 확충하여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데 중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약속하며 '새로운 충남의 중심 홍성'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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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환 홍성군수, '시 승격'에 강한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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