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박정훈
"모든 부문에서 낭비성·전시성 행사를 과감히 덜어내는 등 예산 절감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백군기 경기도 용인시장이 낭비성·전시성 행사 예산 절감 독려에 나섰다.
24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민선7기 1주년 시정운영 성과보고회'에서 백 시장은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 시장이 이처럼 예산절감을 강조한 것은 빠듯한 재정여건 속에서 시민들과의 약속을 실현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년간 수많은 문화행사를 다 다녔는데 예산이 적절히 쓰이는지 보려고 간 것"이라고 밝힌 백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과 관련해서도 주민의견 수렴을 넘어 시의 재정이 어렵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협업기관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각 실․국과 사업소, 구청, 직속기관, 협업기관의 지난 1년간 주요 성과와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