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최수식 화백 작품을 소개하는 이승근 앙데팡당조직위 미술위원장
김아름내
특히 국내초대작가 전시에서 해산 최수식 화백의 몽유겸재산수화, 지촌 허룡 화백의 홍백매작도, 이범헌 화백의 꽃춤, 원문자 화백의 사유공간, 왕열 화백의 신 무릉도원도가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유럽작가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수탉'도 만날 수 있다.
이순선 이사장은 "전시 장소로 여러 곳이 얘기됐으나 피카디리미술관으로 전시공간을 정한 이유는 건물 자체를 문화의 매개체로 만들려는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근 앙데팡당조직위원회 미술위원장은 "앙데팡당 한국전은 궁극적으로 한국 문화의 세계화 등 미술이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2층에서는 아트페어가 진행되고 3층은 유비인문화재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갤러리 카페가 운영된다. 4층은 유럽, 국내초대작가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정림 전시사업팀장은 "전시회는 공간으로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림 렌탈을 위해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 계약 협약을 맺었다"면서 전시 준비에 많은 과정이 있었음을 전했다.
융합콘텐츠 플랫폼 기업 에스이엠의 박진석 대표는 "전 세계 작품을 디지털 자산화시키는 것이 기업의 꿈"이라면서 "전자낙관을 개발 중에 있다, 미술, 작품활동에 있어서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작가가 전시 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수익으로 돌아갈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했다.
박진석 대표는 "디지털 작품에 스토리를 도입해 프레임 안에 갇힌 영역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창작력을 이끌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