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전통공예 명품전 전시실 입구
CPN문화재TV 임영은 기자
지난 1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려
100여 점에 이르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을 만나다
지난 18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올'에서 제39회 전통공예 명품전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총 99명의 무형문화재, 장인, 전수자 등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종목의 10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주제는 생명을 불어넣듯 작품에서 느껴지는 '숨'의 기운이다. 단순히 완성품만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닌,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에서의 장인들의 '혼' 역시 기억하는 장이다.
개막전의 순서는 사전 축하공연, 인사말, 축사, 시상식, 리본 커팅식, 자유 관람 순으로 이루어졌다.
축하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의 전수자들이 직접 가야금과 해금을 연주했고, 그 소리에 맞춰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완성한 그림은 나무를 깎는 장인의 모습으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쓰는 고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