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팔당호수가 바라다 보이는 동네 능내리(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엔 다산 정약용의 고향이자 유적지가 있는 마재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 큰 물줄기가 넘실거리고, 뒤로는 듬직한 예봉산과 운길산이 수호신처럼 서있는 형세를 갖춘 경치 좋은 마을이다.
아늑한 기분이 드는 마재마을은 정약용(1762~1836) 선생이 태어나 유년시절 말년을 보낸 곳이다. 부인과 함께 잠들어 있는 무덤과, 생가인 여유당, 다산기념관, 실학박물관 등이 모여 자리하고 있다. 모든 시설은 무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