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고용동향
통계청
5월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오른 64.0%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6월 통계기준이 변경된 이래 5월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2만 4000명)과 숙박 및 음식점업(6만 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만 7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도 1000명 늘면서, 지난 2017년 12월 이후 1년 반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숙박 음식업 증가세 확대, 도소매업 고용개선 등으로 전체 고용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반면 제조업(-7만 3000명), 금융 및 보험업(-4만 6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4만 명) 등에서는 줄었다.
15~64세 5월 고용률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1% 포인트 오른 6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9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5월 기준으로 최대치다.
정동욱 통계청 과장은 "1월 이후에 고용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개선 기미가 있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면서도 "다음 달 고용률 증감을 살펴봐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5월 실업자 수는 114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4.0%로 전년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청년층(15∼29세)의 경우, 실업률은 9.9%로 지난해 5월보다 0.6%포인트 줄었다. 청년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포인트 오른 43.6%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정책 효과 등에 힘입어 청년 고용이 개선되고 상용직 증가 등 고용의 질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수출 감소 등으로 제조업 고용 부진이 이어지는 등 고용 여건 불확실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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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25만 증가, 경제활동참가율 1999년 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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