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을 해주는 법현 스님출판기념회를 마치고 법현 스님이 책에 사인을 해주는 모습
최우성
아무리 좋은 법어(法語)나 경전이라도 그것을 접했을 때 가슴에 울림이 없으면 허망하다. 그런 뜻에서 법현 스님이 쓴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시-법현 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은 알알이 보석이 되어 우리의 마음에 일용할 양식이 될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사나운 마음이 넘치는 작금의 우리 사회에 시처럼 읽기 편한 이 책을 통해 마음의 평온과 선하고 착한 기운이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북 콘서트장을 나왔다.
무상(無相) 법현(法顯) 스님은 누구인가?
법현 스님은 서울 은평구 열린선원에서 14년째 전법 중이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 불교세계선원을 법호 스님과 함께 개원해 이끌고 있으며 일본 나가노 금강사 주지를 맡아 재일동포와 일본인들에게 수행불교의 참된 모습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다. 태고종 총무원 총무, 사회부장,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국장과 상임이사,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서는 종교간 대화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선을 중심으로 수행, 교화를 하고 있지만 동국대학에서 응용불교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한 학승이다.
또한 법현 스님은 범불교, 범종교 교류에 적극적이며 시민사회활동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경실련, 민주평통, 환경연대, 인권위원회, 협치위원회, 생명윤리, 4차산업과 윤리 민관협의체, 3.1운동백주년기념행사추진위원회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은평구 인권위원, 협치위원, 탈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연기설의 입장에서 본 불안정성(엔트로피 증가)원리 연구', '틀림에서 맞음으로 회통하는 불교생태사상', '불교의 관점에서 본 원자력과 생명, 그리고 평화' 등 수많은 논문과 <놀이놀이놀이>, <부루나의 노래>,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그래도, 가끔> 등의 저서가 있다.
읽는 그대로 깨달음의 시 - 법현 스님과 함께하는 법구경
법현 (옮긴이),
숨,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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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시인.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교수, 일본 와세다대학 객원연구원, 국립국어원 국어순화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냄
저서 《사쿠라 훈민정음》, 《오염된국어사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집《서간도에 들꽃 피다 》전 10권, 《인물로 보는 여성독립운동사》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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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사랑에 앞장선 법현 스님, 법구경 책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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