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의 수국
안명실
심장을 강하게 하는 효능을 가졌으며 학질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에 처방하고 열을 내리는데도 많이 쓰이며 일본에서는 수국차라고 하여 마시는 차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산수국과 비슷한 잎으로 만든 것인데 잎에 단맛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하여 마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매년 이맘 때면 제주도에서는 1100도로 인근을 비롯해 절물휴양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산수국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남쪽에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가을철 핑크뮬리에 이어 동백, 매화, 수국 그리고 산수국까지 사시사철 꽃을 심고 가꾸고 정성을 들이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각광을 받고, 제주여행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젊은 분들이 다른 곳보다도 SNS(Social Network Service,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를 통해 최신 정보를 검색하며 여행을 즐기고 있는 추세인데, 제주여행의 키워드로 수국 또는 산수국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의 수국축제는 이러한 젊은 층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여, 이미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흔히 말하는 '인싸(Inside, 모임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신조어)'가 되는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