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트윗글 갈무리 편집본
박정훈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0일 오후 11시경 한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리트윗하며 "이 트위터 신고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했는지 답이 없군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11시 17분에는 "불법대출광고 신고에 대해 왜 답을 안하고 있는지..내일 출근후 보고해 주세요"라고 글을 추가했다. 11시 31분에는 "조치내역 알려드리세요"라고 한 뒤 자정이 가까운 11시 57분에는 대출·장기매매 신고에 대해 "확인해 봐야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늦은 야간시간대에 도민들의 민원에 대해 이 지사가 트윗으로 업무에 대해 답변하자 "사실상의 업무지시와 다름없어 관련직원들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해당사안을 다루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워라밸' 논란을 다룬 기사 댓글에는 이 지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상당하다. "이런 논란 너무 좋다. 일 잘한다. 대출에 장기매매까지 한다는 트윗보고도 그럼 모른척해야 되는거나?"등이다. 반면 '공무원도 직장인이고 생활인"라며 "공무원도 사람이다"라는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성남시절 재임시절부터 불법대부업체에 집중적인 단속을 하며 현장검거 및 사전예방활동에 나서기도 했던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 부임후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의 수사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식품·환경·원산지·공중·청소년·의약 등 6개 분야에 머물렀던 특별사법경찰단의 수사범위에 수원지방검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대부업·부정경쟁(상표법)·사회복지법인·동물보호·개발행위 등 15개 분야를 새롭게 추가하며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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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논란 이재명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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