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체험24일 AT 화훼 공판장에서 꽃꽂이 체험을 하고 있는 외국인 참가자들
황상윤
이 프로그램들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서초구가 마련한 '글로벌서초문화체험'이다.
현재 서초구는 ▲ 전통사찰 대성사와 국립국악원 방문 ▲ 국악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 전문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서리풀자연힐링' ▲ 'K-FOOD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200만 명을 넘었고 올 1월에서 3월까지도 역대 가장 많은 303만 명이 서울을 다녀갔다. 특히 지난해 서울로 의료관광을 온 외국인환자 24만5463명 중 38.8%가 서초·강남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의료, 쇼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글로벌서초문화체험은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의료·쇼핑이 아닌 문화체험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서초구가 마련한 것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64회, 33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온 잉그베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서초문화체험은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영어 통역사가 동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