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환경협의회는 지난 22일 인터넷에 ‘한화토탈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피해 제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주민들의 피해상황을 제보받고 있다.
신영근
서산환경협의회는 "수많은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이 호흡 기적, 안과적, 피부과적인 통증과 증상들을 호소했고, 다수가 병원 진료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피해 범위가 막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나 서산시 등에서는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선적으로 서산의 시민과 노동자들의 피해현황을 취합하고 이후 서산시와 한화토탈이 책임지고 진행해야 할 피해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 과정에서 누락되는 피해자들이 없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24일 오전 0시 기준 병원을 찾은 시민은 총 1910명이다. 서산시 인구(18만7천여 명)와 비교해보면 적지 않은 숫자다.
서산환경협의회 피해 제보 사이트가 개설된 후 하루동안 접수된 사례는 총 96건이다.
제보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사이트(
링크)에서 접수하거나, 서산시민사회환경협의회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꽃다지
공유하기
"한화토탈 화학사고, 피해 사례 제보받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