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화가
박경미
2019 당진 이 시대의 작가로 선정된 이경숙 서양화가가 2019 당진 이 시대의 작가전 <이경숙 : 풍경속으로>를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당진 이 시대의 작가'는 작가의 역량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당진지역 미술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를 선정해 초대전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올해 그 주인공이 된 이경숙 화가는 학동인회 창설멤버이자 28년간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45년간 화가의 길을 걸어온 원로 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화가는 여러 곳을 여행하며 관찰한 자연을 다양한 풍경화로 표현했다. 그는 바닷가, 덕장, 들판, 강, 보길도, 양수리 등 자연을 그만의 시각으로 바라봤다. 그는 "살아 숨 쉬고 있는 자연 그대로를 사랑하고, 그것들을 소재로 화폭에 표현하려 했다"며 "어부들의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며, 배에 줄을 늘여서 잡은 고기들을 말리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고 정겹게 보였던 작품 <덕장>을 가장 아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