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일 동행 공동대표와 김원웅 광복회 회장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친일 적폐 청산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동학실천시민행동
제21대 광복회장에 당선된 김원웅 신임 광복회 회장은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것이 바로 적폐 청산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웅 회장은 대학 시절 한일회담 반대 투쟁을 시작으로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제정, '국민학교' 명칭 개정, '친일인명사전' 예산 지원,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 및 보상법 제정,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종진 전 민주노총 수석 부위원장은 현시기 쟁점이 되는 노동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법, 탄력근로제, 국제노동기구인 ILO(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핵심협약 문제 등 노동 현안을 풀어 갈 민중의 지혜와 해결방안을 구했다.
탈핵 에너지 운동을 펼치는 초록연대는 이원영 교수 등 16명의 회원이 '신만민공동회'에 참여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며 탈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평화통일 운동을 하는 조강 김영애씨는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이 합수해 모든 불순물을 끌어안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이다. 생명의 젖줄인 강 중에서도 배꼽과 같은 위치인 조강을 호로 사용하는 이유는 한반도 평화의 요충지를 늘 기억하려는 것"이라며 한강 하구 평화의 뱃길이 이어져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 이우원 관장은 적폐 청산의 결기를 다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의지를 모아 5월 정읍 황토현 만민공동회, 5. 18일 광주에서 잉걸의 불길을 일으켜 6월 광화문에서 7월 7일에는 전주에서 다시 촛불을 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처음으로 신만민공동회에 참석한다는 고양시에서 온 한 주부는 꼼꼼하게 메모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해가며 진지한 태도를 보여줬다. 신만민공동회에 모인 이들은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그리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동학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뜨겁게 그 불길이 타오르고 있음을 '신만민공동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