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없는 병원 만들기 선포대회
보건의료노조 부산대병원지부
'더 이상 희망고문하지 마라'며 국립대병원 파견용역 노동자들이 6월 내 정규직 전환 완료를 촉구하며 공동행동에 나섰다.
보건의료노조 부산대학교병원지부와 부산대학교병원 파견·용역노동자들이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촉구를 요구하며 7일(화)에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과 천막농성은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전국의 8개 국립대병원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와 부산대병원지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이 발표된 지 2년이 다 되어가지만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율은 사실상 0%라며, 국립대병원을 관할하는 교육부는 여전히 무책임하게 관망만 하고 있고, 국립대병원들은 눈치보기와 시간끌기로 일관하면서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병원이자 교육기관인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이지만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계약만료시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채 2~3차례 계약연장으로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