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교통 카드인 ICOCA 카드JR 서일본에서 판매한다.
JR 서일본
공항에서 덴노지(天王寺)역까지 JR 간사이 공항선의 특급 열차인 하루카(はるか)로 이동했다. 하루카는 교통카드로는 탈 수 없고, 별도의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서울역에서 KTX, 새마을호를 탈 때와 같다. 덴노지역에서 오사카칸조선(大阪環状線)으로 환승해서 오사카조코엔(大阪城公園, 오사카성 공원)역에서 내렸다. 소요시간 46분, 교통비 2,360엔.
[오사카성]
일주일 전부터 일기 예보를 봤지만, 우리가 도착하는 일요일의 비 소식은 변동이 없었다. 다행히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운치 있고 좋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우산을 받쳐 들고 산책을 시작해 본다. 멀리 보이던 성의 상징, 천수각(天守閣)이 점점 가까워진다. 4월 중순이라 벚꽃이 졌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곳곳에 피어 있는 벚꽃에 안심했다. 종류에 따라 꽃이 지고 있는 나무, 만개한 나무가 있었다. '어른들이 꽃을 이렇게 좋아하시는구나.' 걷다가 수시로 멈춰 사진으로 담아 두었다. 꽃 사진, 단체 사진. 배경으로는 오사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