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이정숙 서울시교육청 주무관(왼쪽)이 김철 한유총 사무국장에게 한유총 법인 설립허가 취소 통보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9.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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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립유치원들이 '경기도유치원연합회(아래 경유연)' 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송기문 전 한유총 지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송 전 지회장은 2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유연 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아래 추진위원회)가 꾸려졌다고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경기 사립유치원 원장 150여 명이 참여했다.
경유연, 에듀파인-처음학교로 적극 참여
그는 기자회견에서 "국민 신뢰 회복을 넘어 교육 공감대 형성을 위해 부모 및 관련기관과 소통하고 조율하는 민주적 관계를 형성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이나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경기도 각 지역을 순회하며 본격적으로 회원 모집에 나설 것"이라며 "전국 유치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경기도 모든 유치원이 경연협에 가입하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원장들은 모두 한유총을 탈퇴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추진위는 회원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해 이달 말께 총회를 열어 출범을 선언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임원은 송 위원장을 포함 총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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